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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저 ‘멀리’ 벨링엄은 ‘꼭대기’에…황제 대관식 전망, 희비 엇갈렸다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여파일까.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밀려났다.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 90은 23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현재까지의 활약 등을 고려해 산정한 순위다. 다수 매체에서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언급되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1위다.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근접했으며 UCL에서는 맨시티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레알 신입생인 벨링엄은 시즌 내내 맹활약하며 순항을 이끌고 있다. 레알이 리그와 UCL을 제패한다면, 가장 큰 공을 인정받을 선수다.2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음바페 역시 PSG의 UCL 4강행을 이끌었다. 꾸준히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3위 안에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의 위치는 바뀌지 않았다. 늘 벨링엄, 음바페와 톱3에 이름을 올린 홀란은 무려 9위로 밀렸다. 팀의 UCL 8강 탈락, 개인의 부진 등 여러 요소가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까지 놓칠 위기에 놓인 탓도 있어 보인다. 4월 파워랭킹 3위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로드리(맨시티)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이들 뒤로는 필 포든(맨시티)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 토니 크로스(레알)가 6~8위에 올랐고,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10위에 자리했다.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호드리구 고에스(레알)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11~15위에 올랐다. 애초 2024 발롱도르는 삼파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파워랭킹에서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는 벨링엄이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보인다. 물론 기류는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레알이 UCL에서 탈락하거나 벨링엄의 부진이 길어진다면, 순위표는 요동칠 수 있다. 파워랭킹 톱5에 UCL 준결승에 오른 팀 소속 선수만 4명인 만큼, 이 대회 우승 여부가 발롱도르 수상의 향방도 가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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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네이마르 제치고 ‘4위’…어떤 기록일까

손흥민(토트넘)은 서른이 훌쩍 지난 나이에도 여전히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3일(한국시간) 가장 가치 있는 30대 선수 10인을 조명했다. 매체가 책정한 시장 가치 순이다. 손흥민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만 31세인 손흥민의 몸값은 5000만 유로(736억원). 흐르는 세월 탓에 시장 가치가 하락세지만, 여전히 또래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는 월등하다. 동갑내기 슈퍼스타인 네이마르(알 힐랄)도 손흥민 바로 밑인 5위다.그 위에는 단 셋뿐이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 부문 압도적 1위다. 케인은 1억 1000만 유로(1621억원)의 높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세계 톱급 20대 선수들과 시장 가치에서도 호각을 다툰다. 2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3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다. 살라는 6500만 유로(958억원) 더 브라위너는 6000만 유로(884억원)로 몸값이 책정됐다. 공통점은 역시 ‘실력’이다. 이들은 30대에 접어든 현재도 톱급 기량을 자랑한다. 케인은 분데스리가를 폭격하고 있고, 살라와 더 브라위너, 손흥민은 EPL에서 여전히 최고 선수로 인정받는다. 높은 시장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이다.이들 뒤로는 하칸 찰하놀루(인터 밀란) 에데르송(맨시티)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파비뉴(알 이티하드)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대체로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30대 초반 선수들이 이 차트를 점령했다. 네이마르와 파비뉴만 중동에서 뛰고 있을 뿐, 모두 빅클럽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모두 1990년대생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1위인 케인은 1993년생으로 어린 축에 속한다. 10명 중에는 1994년생인 로버트슨과 찰하놀루가 가장 젊다. 순위표를 접한 팬들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몇몇 선수가 빠졌다며 불만했다. 그리즈만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368억원)로 이 명단에 들 수 없다. 김희웅 기자 2024.04.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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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도 힘겨워 한 베테랑 공격수, 새 무대는 LA…‘Here We Go’ 등장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AC 밀란)가 다가오는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새 도전에 나설까.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로스앤젤레스(LA) FC 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럽 추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LAFC가 지루와 구두 합의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관심을 드러냈고, 이번 주 공식 제의 뒤 초기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유의 ‘here we go’ 메시지와 함께 모래시계 이모티콘을 붙이며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계약 기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는데, ESPN은 “지루는 오는 6월과 7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마치고 LAFC에 합류한다. 계약은 최소 2025시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루는 1986년생으로 어느덧 선수 커리어 마지막 장을 바라보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소속팀 밀란과의 계약도 끝난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 14골 9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별리그 3위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어진 유로파리그(UEL)에선 8강까지 안착한 상태다. 여전히 대표팀 최전방을 맡고 있는 지루는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도 모두 출전했다. 특히 지난 26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선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리며 A매치 통산 57호 골 고지를 밟았다. 이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역사상 단독 1위다. 현역 중엔 킬리안 음바페가 46골로 전체 3위, 앙투안 그리즈만이 44골로 4위다.지루는 바로 지난 시즌 김민재와의 경합으로도 큰 주목받은 바 있다. 김민재는 지난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며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지만, 시즌 초반 지루와의 경합에서 고전한 바 있다. 실제로 김민재는 2년 전 9월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루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였다. 힘도 좋고, 연계도 뛰어나다”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지루는 아스널·첼시(이상 잉글랜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2021~22시즌 밀란에 합류했다. 그는 합류 첫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앞서 아스널, 첼시 시절엔 4차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은 물론, UEL 트로피도 들어 본 우승 경력자다.한편 지루의 새 소속팀으로 유력한 LAFC에는 전 대표팀 동료 위고 요리스가 뛰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우승을 함께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3.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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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그리즈만보다 위라고? 동의 못 한다” 정면 반박, 커리어에서 밀린다

영국 매체가 손흥민(토트넘)과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논쟁에 관한 의견을 냈다. 그리즈만의 손을 들어줬다.영국 더 부트 룸은 27일(한국시간) 손흥민과 그리즈만 중 누가 더 좋은 선수인가에 관해 의견을 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소속의 공격수 훌리오 엔시소가 먼저 낸 의견을 반박한 것이다.매체는 “브라이턴의 엔시소는 자신의 틱톡 페이지에서 무작위로 10명의 선수를 선정하는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토트넘 손흥민 관해 꽤 흥미로운 주장을 펼쳤다”고 전했다.2004년생의 젊은 공격수인 엔시소는 축구 전설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안토니오 디 나탈레(이탈리아)를 비롯해 그리즈만보다 손흥민을 앞에 뒀다. 손흥민이 셋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주장한 것이다.더 부트 룸은 “물론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며, 엔시소도 EPL에서 여러 차례 맞붙어본 경험이 있어 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논쟁”이라면서 현역인 손흥민과 그리즈만 구도에 집중했다. 매체는 “엔시소는 손흥민을 그리즈만보다 앞에 뒀는데, 우리는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 그리즈만은 손흥민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스타”라며 “그리즈만은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발롱도르 포디움(3위 이내)에 오른 적이 있다. 클럽에서도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고 반론했다. 이어 “반면 손흥민은 아직 첫 트로피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그의 커리어는 그리즈만과 비교하기에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한 손흥민은 매체의 주장대로 팀 커리어가 그리즈만보다 부족하다. 2021~22시즌 EPL에서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 부트를 품었지만, ‘우승’이 없다는 게 매체의 지적이다. 반면 그리즈만은 화려한 커리어를 썼다. 발롱도르 3위만 두 차례(2016·2018년) 차지했다.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도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 특히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에이스로 활약, 우승을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브론즈볼과 실버부트를 수상했다.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두 차례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더 부트 룸은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많은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는 정말 환상적인 축구선수”라면서도 “엔시소가 손흥민이 더 나은 선수라고 믿더라도 우리는 그리즈만이 이 논쟁의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3.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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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으로 꾸린 라리가 외국인 베스트11…그리즈만·비니시우스 제친 ‘이강인 절친’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다케후사가 한 통계 매체 선정 외국인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2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두 가지 공개했다. 바로 스페인 출신으로 꾸려진 스페인 베스트11과, 라리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베스트11이다.매체는 포지션별 선수들의 올 시즌 평점을 기반으로 해 명단을 꾸렸다. 스페인 베스트11에는 세르히오 라모스(세비야) 다니 카르바할(레알) 이스코(레알 베티스)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 등 베테랑들의 존재가 눈에 띈다.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도 오른쪽 윙어에 배치됐다.이들에 맞선 외국인 베스트11은 더 친숙한 이름으로 가득하다. 전방에는 비니시우스·그리즈만·구보가 배치됐다. 중원은 주드 벨링엄·토니 크로스(이상 레알)·일카이 윈도안(바르셀로나)이다. 수비진은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 데일리 블린트(지로나) 로날드 아라우호·쥘 쿤데(이상 바르셀로나), 골키퍼로는 헤르미아스 레데스마(카디스)가 선정됐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절친으로 알려진 구보가 오른쪽 윙어에 배치된 것이 눈에 띈다. 소파스코어 기준, 구보의 올 시즌 평점은 7.53점으로 그리즈만(7.45) 비니시우스(7.34)보다 높다. 베스트11 중 구보보다 높은 건 벨링엄(8.05)과 크로스(7.65)뿐이다.구보는 올 시즌 리그 22경기 7골 3도움을 올렸다. 다만 전반기 대비 후반기는 부진한 데, 특히 지난 2월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단 1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단순 공격 포인트로 비교해 보면 그리즈만은 11골 6도움, 비니시우스는 12골 5도움으로 격차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 대표팀 차출로 인해 출전 시간이 짧아 높은 평점이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한편 구보는 3월 A매치 기간(18~26일) A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북한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3차전에선 벤치를 지켰다. 4차전 출격을 앞두고 있었으나, 북한이 경기 취소를 통보하면서 일찌감치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강제 휴식을 취한 구보는 오는 4월 1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30라운드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소시에다드는 리그 6위(승점 46)로, 4위인 아틀레틱 클루브와는 승점 격차가 10에 달한다.김우중 기자 2024.03.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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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도, 음바페도 아니다…발롱도르 ‘또’ 좌절 가능성↑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뒤를 잇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발롱도르 수상이 또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축구선수에게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한 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이 상을 준다. 애초 한 해 동안의 활약을 평가했는데, 지난 2022년부터 평가 기간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로 바꿨다. 유럽 기준 한 시즌 간 활약이 반영되는 것이다. 최근 발롱도르는 메시(7회)와 호날두(5회)가 양분했다. 둘에게 필적할 만한 상대는 그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메시와 호날두가 축구의 중심지인 유럽을 떠났고, 마침 홀란과 음바페의 맹활약이 시작됐다.하지만 홀란과 음바페는 아직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다. 한 시대의 ‘왕’이 되려면 발롱도르 수상이 필수인 만큼, 둘 역시 욕심이 클 만하다. 물론 올해도 전망은 썩 밝지 못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텀은 20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음바페와 홀란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맹활약하고 있지만, 비교적 경쟁력이 떨어지는 프랑스 리그1에서 뛰고 있다. 그에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 등 굵직한 성과가 필요한 실정이다. 파워랭킹 3위인 홀란은 이번 시즌에도 유럽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EPL 득점 선두(18골)를 질주 중이다. 맨시티도 EPL 3위, UCL 8강 진출, 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만큼, 향후 성과에 따라 수상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현재 파워랭킹 1위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다. 미드필더인 벨링엄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경기에 출전해 16골 3도움을 수확,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 역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벨링엄과 음바페의 희비는 UCL 8강전에서 갈릴 전망이다. 레알과 PSG는 8강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준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벨링엄과 음바페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이들 뒤로는 필 포든,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발롱도르 파워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03.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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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비니시우스 바로 아래 ‘12위’…“올해도 우승 못하겠지만 최고 FW”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12개월 동안 빛난 선수로 꼽혔다. 지난 시즌 후반기와 올 시즌 초반 활약을 인정받은 것이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선수 15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매체는 랭킹 산정 요소로 ‘월드클래스’ ‘존경받는 선수’ ‘일관성’ 등 세 가지를 고려했다고 짚었다.손흥민은 최고의 선수 12위에 올랐다. 매체는 “2023년 여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을 떠난 후 사람들은 토트넘이 어찌 대처할지 확신하지 못했다”며 “케인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손흥민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왼쪽 윙어, 스트라이커로 뛰며 12골을 넣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이어 “손흥민은 히샤를리송,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잘 어우러져 토트넘의 톱4 도전을 돕고 있다. 토트넘은 2023년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올해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의 포워드 중 한 명”이라고 인정했다. 손흥민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보다 한 계단 위에 위치했고, 11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보다는 한 계단 아래 자리했다.올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빼어난 리더십을 보이는 동시, 맹활약을 펼쳤다. EPL 25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 구단 득점·도움 선두를 질주 중이다. 토트넘은 그의 노고 덕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다. 최고의 선수 1위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다. 매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한 기량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업적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2~5위까지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시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케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톱10에 들었다. 11위부터 15위까지는 비니시우스, 손흥민, 호날두, 알리송 베커(리버풀)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4.03.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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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행위, 퇴장 아니야?…성기 움켜쥐었는데 “VAR은 아무것도 안 하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웃지 못할 장면이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시간) “마르쿠스 튀랑(인터 밀란)이 스테판 사비치(아틀레티코)의 성기를 움켜쥐는 기묘한 장면을 연출했다”며 “VAR(비디오판독)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같은 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인 인터 밀란과 UCL 16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8강행을 확정했다. 치열한 한판이었다. 앞선 1차전 원정에서 0-1로 졌던 아틀레티코는 전반 33분 페데리코 디마르코에게 실점해 1·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0-2로 밀려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2분 만에 앙투안 그리즈만이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42분 멤피스 데파이의 득점으로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사건은 연장전에 벌어졌다. 연장전 초반 인터 밀란 공격수 튀랑이 스로인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수비수 사비치가 볼을 빼앗기 위해 바짝 붙었다. 이때 튀랑이 사비치의 성기를 움켜쥐었다. 사비치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비명을 지르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러나 튀랑은 옐로카드도 받지 않았고, 연장 전반 12분까지 뛰다가 교체 아웃됐다. 다수 매체가 이 장면을 조명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튀랑은 셔츠가 당겨지고, 동점 상황에서 사비치에게 뒤통수를 팔꿈치로 맞은 뒤 복수심을 품었다. 그는 사비치의 성기를 움켜쥐는 것으로 대응했다”고 짚었다. 하지만 분명 퇴장을 당할 수 있는 반칙 행위였다. 영국 토크 스포츠 해설자인 제프 피터스는 “길거리에서 이랬다면 체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도 이 장면을 보고 의아해 했다. 한 팬은 “어떻게 이런 상황에 레드카드를 안 받을 수 있지? 누군가의 목을 쥐어짜는 것과 다를 게 없지 않은가”라며 의문을 표했다. 또 다른 팬은 “VAR 심판진은 이때 화장실에 다녀왔다”며 비꼬았다. 김희웅 기자 2024.03.14 09:47
스포츠일반

“인테르 VS AT마드리드”…프로토 승부식 23회차 UCL 16강전 대상 게임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1 오전 5시(한국시간)에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인테르(홈)-AT마드리드(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23회차가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23회차 중 인테르-AT마드리드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44번) ▲핸디캡(45번) ▲언더오버(46번)의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게임은 20일 밤 9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인테르와 AT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맞붙는다. 인테르는 D조 2위(3승3무)로 16강에 안착했고, AT마드리드는 E조 1위(4승2무)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양팀의 전력과 기세가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1차전에서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맞대결은 인테르의 ‘수비’와 AT마드리드의 ‘공격’으로 압축된다. 인테르는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안드레 오나나가 지난 해 팀을 떠났지만,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와 베테랑 골키퍼인 얀 좀머가 그 공백을 메우며, 최후방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반대로 AT마드리드는 알바로 모라타와 앙투안 그리즈만, 사무엘 리누 등이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언더오버(46번) 게임은 2.5점의 기준점을 중심으로 오버(2.00배/44.0%)보다 언더(1.57배/56.1%) 항목의 확률이 소폭 높았다. 이는 이번 대결의 총 득점이 3점 이상보다 3점 미만으로 나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예견된 셈이다. 인테르에게 -1.0점이 주어진 핸디캡(45번) 게임 역시 양팀의 팽팽한 기세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홈팀인 인테르의 최종 점수에서 1점을 제외한 결과 값을 맞춰야 하는 핸디캡 게임의 각 항목당 배당률 및 확률은 양팀의 무승부(3.20배/27.5%), 인테르 승리(3.05배/29.9%), AT마드리드 승리(1.96배/44.9%) 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에서 이탈리아의 밀라노(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로 원정을 떠나야 하는 AT마드리드의 피로도를 고려해 안방 경기의 이점을 중요시하는 스포츠팬들이라면, 조금 더 배당률이 확실하게 갈리는 일반(44번) 게임도 좋은 선택지다. 20일(화)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일반(44번) 게임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AT마드리드 승리(4.30배/20.5%), 양팀의 무승부(3.25배/27.1%), 인테르 승리(1.64배/53.7%), 순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1차전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토토팬들이 양팀의 전력과 프로토 게임의 배당률을 고려해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중 한 가지를 현명하게 선택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인테르(홈)-AT마드리드(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20 11:37
해외축구

8골 중 6골이 수비수…사우디서 열린 마드리드 더비, 난타전 끝에 레알 결승행

시즌 두 번째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전고를 울린 건 레알 마드리드였다. 120분 동안 8골이 터지는 난타전에서, 골 결정력을 뽐낸 건 다름 아닌 수비수였다. 특히 안토니오 뤼디거는 한 경기에서 선제골과 자책골을 동시에 기록하는 이례적인 날을 보냈다.레알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대학교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나흘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슈퍼컵 결승전으로 향했다. 반대편 대진은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라리가 1·2위 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 진출 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2023~24시즌 4번의 마드리드 더비 중 두 번째 경기였다. 지난해 9월 열린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선 알바로 모라타(2골)와 앙투안 그리즈만의 골을 앞세운 아틀레티코가 3-1로 이긴 바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4-3-1-2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주드 벨링엄이 전방에 나섰고, 루카 모드리치·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맡았다. 백4는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뤼디거·다니 카르바할,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꼈다.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3-5-2로 맞섰다. 그리즈만과 모라타가 전방에, 사무엘 리누·사울 니게스·코케·호드리고 데 파울·마르코스 요렌테가 뒤를 받쳤다. 백3는 마리오 에르모소·호세 히메네스·스테판 시비치, 골문은 얀 오블락이 책임졌다.두 팀은 전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공교롭게도 주인공은 두 팀의 수비수였다. 포문을 연 건 아틀레티코였다. 전반 6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상대를 떠돌린 뒤 여유롭게 헤더에 성공했다. 케파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만큼 정확한 궤적이었다.20분에는 레알이 같은 방법으로 응수했다.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뤼디거가 날아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추가 골은 레알의 몫이었다. 바로 9분 뒤 카르바할의 땅볼 크로스를, 멘디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적절한 침투가 빛난 장면이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즈만이 멋진 드리블로 모드리치와 뤼디거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케파가 몸을 던졌으나, 공은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은 2-2로 종료, 첫 4골 중 3골이 수비수로부터 나왔다.수비수의 득점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33분 모라타와 케파가 크로스를 처리하려다 경합했는데, 이때 흘러나온 공이 뤼디거를 맞고 골대로 향했다. 뤼디거 입장에선 불운의 자책골, 아틀레티코 입장에선 절묘한 역전 골이었다.레알은 후반 39분 기어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 벨링엄의 슈팅은 막혔지만 카르바할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에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에도 수비수가 일을 냈다. 연장 후반 11분, 호셀루의 헤더가 사비치를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오블락이 막을 수 없는 위치로 향했다. 레알이 다시 앞선 순간이었다.아틀레티코는 마지막 세트피스 공격에서 오블락을 전방에 투입하며 만회를 노렸지만, 레알이 결국 길게 공을 걷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어 브라힘 디아즈가 빈 골문을 향해 밀어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한편 마드리드 더비는 아직 2번이나 더 남았다. 두 팀은 오는 19일 국왕컵 16강에서 만나고, 2월 5일에는 리그 2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향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진에 따라 8강부터 다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4.01.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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